'LPG GHP' 보급사업 본격 시작된다
[에너지신문]
2015년 05월 12일 (화), 정나래 기자
LPG업계가 수요개발을 위해 LPG GHP 보급 시범사업, 오토바이 엔진개조 추진 등 틈새시장 개척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 LPG소형저장탱크 사업과 연계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사회복지시설, 학교, 마을 등에 LPG 가스히트펌프(GHP)와 비상발전기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전력난 해소를 위해 일정 규모(1000㎡) 이상 공공기관 건물은 전기히트펌프(EHP) 설치‧운영을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GHP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LPG GHP 수요가 늘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LG전자와 대한LPG협회가 공동개발한 LPG GHP는 현재까지 실외기 기준 100여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값싼 전기료와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LPG 연료가격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정부 또는 지자체의 연료비 지원이 실현된다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중 사회복지시설사업 대상 범위를 학교‧노인정‧마을회관 등으로 확대한 것도 사업 추진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GHP 설치 수요가 높은 학교들이 다수 사업 참여를 신청했기 때문. LPG산업협회 관계자는 “학교의 냉난방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한 시설에 GHP를 설치한다면 연료비 절감은 물론 에너지복지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업계로써도수요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어 시범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